연구보고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 효과성 분석 및 실행 방안 연구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교의 에듀테크 수요와 민간의 기술력이 접목된 최적의 공교육 에듀테크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4년부터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이후, 경기 에듀테크 R&D 랩)의 운영을 시작하였음. ￮ 경기 에듀테크 R&D 랩이 경기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 더욱이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단순히 ‘기술 도입’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 효과를 증진하는지 검증하는 것이 중요함. 이를 위해서는 실증 연구(Empirical Research)를 통해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해야 함. ￮ 현재 에듀테크 활용은 일부 학교와 교사들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음. 이에 이론적으로는 효과가 좋다고 평가되더라도, 실제 수업에서 학생과 교사의 반응이 다를 수 있음. ￮ 따라서 모든 학생과 교사가 동일한 조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네트워크 인프라, 기기 보급)과의 조화를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며 특정 기술이 어떤 학년, 어떤 과목에서 가장 효과적인지, 어떤 방식의 수업 설계가 최적의 학습 효과를 가져오는지 등을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실증 연구를 통해 도출할 수 있음. ￮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경기 에듀테크 R&D 랩은 에듀테크의 교육적 적용 가능성이 높은 5개의 영역(교수·학습 및 평가 지원, 디지털 역량 지원, 인지 및 사회정서 지원, 진로·직업 교육 지원, 특정 대상 지원)을 선정 후 해당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서비스를 공모하여 다음과 같이 에듀테크 제품을 선정하였음. ￮ 본 연구에서는 민간 서비스와 공교육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에듀테크 R&D 랩을 통해 구축하여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에듀테크 수업 사례를 개발하고자 함. 이러한 노력은 에듀테크 도입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여 공교육 혁신 방향 제시를 할 수 있을 것임. ￮ 더욱이 실증 활동 이후에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분석하는 현장 연구 수행이 반드시 필요함. 다만 각 주제별 연구 결과는 별도의 보고서로 출간하였기에 본 보고서에는 별도로 담지 않았음.

교육소외지역 학생 기초학력 보장 지원 방안

본 연구의 목적은 경기도 교육소외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문헌분석을 통해 교육소외 개념과 기초학력 미달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정리함으로써 개념적･이론적 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외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교육소외지역에 위치한 학교 구성원들의 기초학력 및 학업에 대한 인식과 요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소외지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초안을 도출하였고, 델파이 조사와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정책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것을 더 정교화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교육소외를 사회적 배제 차원에서 개념화하고 기초학력 미달을 교육소외 현상으로, 그에 대한 대응을 권리 보장의 문제로 정의하였다. 교육소외란 개인이나 집단이 교육을 통해 삶에 필요한 학업적･사회적 능력을 기를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결과이자 과정이며, 교육소외지역이란 여러 요인으로 교육적･문화적 여건이 불비하여 그 지역에 거주하는 것만으로 교육소외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기초학력 미달은 교육소외 현상의 일부로서 복잡하고 다층적인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육소외지역 기초학력 보장을 개별 학생의 구제나 일부 지역의 결핍 해소를 넘어 사회적 배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모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전제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개념적･이론적 틀을 토대로 국내외 관련 정책을 살펴보았다. 우선 국내 기초학력 관련 정책은 오랜 시간 변화하면서 점차 교실 내 지원에서 학교 내 지원 및 학교 밖 지원으로 그 범위가 확장되었을 뿐 아니라, 복지와 문화 차원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처럼 국내 정책은 기초학력 미달 현상의 복잡성을 전제로 협력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취한다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부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 반면, 학생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는 기존 교육과정 및 교수적 실천을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부족하였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국가별로 정책 범위와 내용에 차이가 있었으나 모든 연구 대상 국가는 모든 학생의 권리 보장을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었다. 국외 정책 분석을 통해 일부 국가에서 기초학력을 새롭게 정의하는 경향성, 포용적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수 혁신의 노력, 학교 안팎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초학력 보장 노력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려는 노력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육수업에서 심박밴드를 활용한 페이스메이커의 즉각적 피드백이 학습자의 중·고강도 신체활동에 미치는 영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학교 교육에서 학생의 ‘성장’(growth)은 중요한 과제임. 따라서 학교 교육의 하나의 교과목으로서의 체육에서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개인이 성장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짐(김석기, 2018). 그렇다면, 학교체육을 통한 성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남게 됨. 원래 ‘성장’이라는 개념은 신체적 변화와 관련된 발육 및 발달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성장이라는 개념은 주로 발육과 발달을 다루는 연구에서 등장하곤 함. 실용주의 교육철학자인 듀이(Dewey)가 말하는 ‘성장’은 단순히 고정된 결과를 의미하지 않음. 대신 이는 이전에 일어난 일을 완성하거나 마무리하는 과정으로서, 언제나 일시적으로 변화 가능한 성격을 지니고 있음(김석기, 2018). 손재현과 성재형(2009)은 어떤 경험이 발생하려면 반드시 그 경험의 대상과 이를 경험하는 주체가 존재해야 함. 따라서 무언인가를 경험했다고 할 때, 경험의 진정한 의미는 대상과 주체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반드시 주체의 의식이 전개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지게 됨. 그러므로 경험은 인간과 대상이 되는 자연적이고 사회적인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산물로 이 경험에 의하여 인간은 사물을 지각하고 판단함(김효숙, 1997).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인간이 지각하고 판단하는 본질에 교육이 관여하게 됨. 따라서 학교체육은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형성하는 장소인 동시에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신체 운동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지는 공간임.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신체 활동을 매개로 타인과의 관계 및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함. 이러한 체육 교과의 역할과 청소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미국의 청소년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Healthy People 2010 프로젝트는 학교 체육 수업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의 중요성을 강조함.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체육 수업 시간 동안 더 많은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며,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함. 미국의 청소년 건강 Healthy People 2010 프로젝트에서는 체육 수업 중 실제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의 가이드에 따르면, 첫 번째, 체육 수업 시간 중 최소 50% 이상을 중·고강도 신체활동에 할애하도록 권장함. 이는 학생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 및 근골격계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음. 둘째, 단순히 체육 수업을 참석하는 것을 넘어, 활동적인 참여를 강조함.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체육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건강 혜택을 얻도록 유도함. 셋째, 체육 수업 내 MVPA 확대는 비만율 감소 및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됨. 넷째, 모든 학생들이 체육 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목표 중 하나임. 성별, 체력 수준, 신체 능력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MVPA에 참여할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명시함. 다섯째, 체육 교사들에게 MVPA를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적합한 교수법과 자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함. 하지만 국내·외의 체육 수업의 경우, 체육수업에서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의 참여율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임. 특히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CPPSE, 2013).

중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성찰 활동이 메타인지와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

<서론> 에듀테크는 학습자가 성찰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기능을 제공함. 성찰 활동은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과정과 성과를 비판적으로 돌아보고 평가하는 과정으로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점검하고 이해하는 데 필수적임(김경리, 2023; 홍현미·김영전, 2021). 성찰은 학습자가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스스로 계획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줌(허희옥 외, 2016; 황영희, 2020). 특히 단순히 내용을 되새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습자에게 자신이 무엇을 이해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자각하게 함으로써 메타인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함. 에듀테크는 학습자가 성찰 활동을 통해 자신의 학습과정을 돌아보며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데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학습자는 과제나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성과와 문제를 기록하고 반복적으로 검토하여 학습의 질을 높일 수 있음. 또한, AI 기반 분석 도구는 학습자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필요한 개선점을 제안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이여진, 2024). 디지털 플랫폼은 학습자들이 학습 과정 중에 받은 피드백을 기록하고 저장함으로써 학습자가 반복해서 피드백을 검토하고 자신이 개선해야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허용하고 있음. 이러한 즉각적이고 상호적인 피드백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 방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음. 성찰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자 포트폴리오와 학습 일지 작성 등이 있음. 전자 포트폴리오는 학습자가 학습 과정에서 성취한 내용을 구조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반복하여 검토하면서 성찰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 학습 일지 작성은 매일의 학습 내용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평가하고 학습 계획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됨. SNS와 같은 플랫폼을 통한 피드백 과정 또한 학습자가 동료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사고를 확장하고 다양한 관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임(김경리, 2023; 홍현미·김영전, 2021).

에듀테크를 활용한 글쓰기 활동의 교육적 효과 연구

<서론> 글쓰기 활동은 언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사고와 의미를 언어로 변환해 표현하는 고차원적 지적 기능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활동임(원진숙, 2008). 자기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은 학습자에게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중요한 역할을 함. 이와 같은 맥락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는 글쓰기를 평가와 수업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도 함(박혜영 외, 2021). 특히 IB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학습자들이 정답을 찾는 기계적 학습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를 발달시키는 데 기여하기 때문임 글쓰기 활동은 학습 효과를 넘어 학습자 개인의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치유에도 큰 영향을 끼침. 특히, 자기표현적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내면의 갈등을 해소하고, 긍정적 정서를 강화하는 과정으로 작용한다고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됨(윤금준, 2022; 원진숙, 2010; 박영기, 2015; 최재선, 2019; 안찬원, 2016; 정미경, 2014). 이 연구들에서 글쓰기 활동은 다양한 연령의 학습자와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학습자에게서도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유의미한 결과를 보임 따라서 글쓰기 활동은 단순히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정보를 학습하고 재구조화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자의 인지적 역량을 심화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함.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음. 이와 더불어 글쓰기 활동은 개인의 경험과 사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하며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기 주도적 성찰과 표현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음. 아울러, 자기 내면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은 학습자에게 자기 탐색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심리적 안녕을 기대할 수 있음. 따라서 글쓰기 활동은 학습, 역량 개발, 정서적 안정이라는 다차원적 효과를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활동이라 할 수 있음 글쓰기 활동이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 산업혁명 이후 디지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하이퍼텍스트 형식의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하는 요즘 세대의 학생들에게 글쓰기 활동은 점차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임(배혜진, 2022)

에듀테크 활용 한국어 교육의 효과성 분석-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재외 한국학교는 재외 동포들의 국적 교육을 위하여 한국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 및 현지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정규 학교를 의미함(김창원, 2005). 해외 소재 한국학교는 재외동포 자녀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김경령, 2017). 외국어 학습에 있어 아동 학습자들은 성인 학습자들과는 언어적, 인지적으로 큰 차이를 보임. 이미 잘 알려져 있듯 아동 학습자들은 언어를 배워 나가는 데 있어서 ‘학습’이 아닌 ‘습득’에 큰 비중을 둠. 따라서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도 문법을 설명하고 연습시키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언어 환경에 노출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사용을 유도해 내는 교수 방법이 필요함(최은지, 2012). 해독(Decoding)이란 시각적으로 문자를 지각하고 지각한 문자를 음성기호로 옮기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읽기 이해 능력은 글을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음(김동일, 2008). 특히 문자 및 단어, 그리고 일반적인 읽기 자료의 해독 능력은 읽기 이해 능력 혹은 독해력의 예언지표로써 초기 학령기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습득되어져야 할 능력임. 일반적으로 읽기 발달 이론에 따르면 초등학교 1~2학년은 초기 읽기 및 문자 해독 단계이며, 2~3학년은 유창성 단계로 문자 해독 능력이 자동화되어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정확성이 높아짐(Chall, 1983). 읽기 유창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많은 연구자들은 ‘소리 내어 반복읽기’를 제안함(김애화 외, 2012). 소리 내어 반복읽기를 학교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는 또래 교수가 있음. 또래 교수는 또래 학생이 교사가 되어 또래 학습자를 도와주며 가르치는 것으로, 또래 친밀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학습 활동을 통한 효과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함.

수학 교과에서 AI 피드백 기반의 글쓰기 활동이 수학 교과 태도에 미치는 효과성 분석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가. 수학 교과에서의 글쓰기 활동의 의미와 효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요즘 세대 즉,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세대의 학생들은 하이퍼텍스트 형식의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정보를 빠르게 얻고 소통하는 데 익숙해졌고, 이로 인해 글쓰기 활동이 그들에게 점점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있음(배혜진, 2022). 학생들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영상 중심의 미디어에 익숙해지면서 전통적인 글쓰기와 독서 활동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음(뉴스프리존, 2023.10.18). 이렇듯 숏폼과 같은 미디어 매체가 확대됨과 동시에 지식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문장이 담긴 책을 읽는 ‘독서’의 감소가 증가하고 있음. 이는 문해력 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의 문맹률은 OECD 국가 중 낮은 순위를 기록하여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매우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문해력의 경우엔 최하위 수준에 위치하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매일경제, 2023.02.20.). 서술·논술형 평가 방식이 점점 강조된다는 점에서 학부모들 역시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문해력 신장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교육 방법인 독서와 글쓰기 즉, 논술 교육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수학 교과에서 역시 글쓰기의 중요성은 CCSSI(Common Core State Standards Initiative)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으며, 여러 연구에서도 수학 글쓰기 과정이 수학 수업의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되어 왔음(김정현·고상숙, 2023). 더불어 2015 개정교육과정부터 결과 중심의 평가가 아닌 학습을 위한 평가 즉, 과정중심 평가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글쓰기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글쓰기는 글쓴이의 생각과 학습 경험이 글로 표현되는 과정이며, 학생의 학습 과정을 명확히 드러내고 학생의 사고를 표현하는데 유용한 도구이므로 초중등 교육과정 내에서 쓰기 활동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임(Mohamadi, 2018).

에듀테크 활용 미술 수업에서 미술 활동에 대한 흥미가 수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 미술교육은 자신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 지각을 통해 연결을 꾀하는 교과로, 디지털 기술이 삶과 분리될 수 없는 현시대에 필요한 감성과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미술교육의 방향을 탐색할 필요가 있음(이주은·김효정, 2023). ○ 김은주(2021)는 가상현실(VR) 수업 방안의 실제적 적용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치는 교육적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틸트브러쉬 작품창작’ 수업을 설계하여 미술 수업에 적용해 보았음. 고등학교 3학년 남자 46명, 여자 7명 총 53명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 16차시의 수업을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함. 첫째, 학생들이 미술과 테크놀로지 간의 관계를 이전보다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 인식이 확장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둘째, 직접 표현해 보는 과정을 통해 가상현실(VR) 매체의 표현적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 셋째,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미술 수업에 대한 흥미가 증가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채유정 외(2022)는 미술 감상 영역과 과학의 내용 지식 수업을 결합한 미술·과학 융합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정의적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음. 연구 결과,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미술과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향상시키고, 학습의 즐거움과 학습에 대한 가치 인식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음. ○ 미술 수업을 통해 실패에 익숙해지고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실패 경험에 대해서 용기를 가지게 됨. 학생이 스스로 자신이 만족할 만한 작품을 완성했을 때 얻는 성취 경험으로 미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음(단가영, 2021). 성취 경험은 자기효능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더불어 미술 그리기 활동을 통한 심리 치료는 불안 및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다수의 연구가 보고되고 있음. ○ 김경리 (2023)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초·중등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척도를 개발하였음. 21세기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판단하여 선택하고, 활용하며,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간주됨(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3). 또한, 많은 선행연구에서 학습 과제의 유형과 상관없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학업 성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임이 밝혀졌으며(정미경, 1999; 홍기칠, 2014; Pintrich & De Groot, 1990; Zimmerman & Schunk, 1986) 특히 온라인 학습에서는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에 따라 학습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되었음(김경리·정영식, 2022).

경기도 학생들의 디지털 자원 활용 수준 비교 분석

<서론> 제1절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경제, 산업, 문화 등 사회 전반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분야를 막론하고 방대한 정보를 비약적으로 누적해 왔으며, 이제는 이 정보를 어떻게 가공하여 가치 있는 결과물을 생산하고 공유하는가가 사회의 주요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정보의 활용 능력이 개인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디지털 자원을 효과적이고 능숙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강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학교와 교육 당국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디지털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자율적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교육의 기반 마련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자원을 효과적이고 자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현재의 디지털 자원 활용 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디지털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로 활용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학교 현장과 학생들의 교육 여건에 보다 적합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자원 활용 역량은 단순히 디지털 기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기 활용에 관한 방법적 지식을 알고 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그에 관련된 태도를 함양하는 것까지 아우른다. 그러므로 디지털 자원 활용 역량이 가지는 다른 역량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수한 측면을 분명히 하여, 디지털 자원에 대한 이해와 이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원 활용 역량에 접근하여야 한다. 또한, 디지털 자원 활용의 실질적 활용 양상에 관해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근거하여 교육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교육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학생들이 디지털 자원 활용 능력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에서부터 실제 기술의 적용과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전반적 과정을 파악함으로써 디지털 자원을 활용하는 역량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책 방안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자원을 활용하는 역량을 학교급별, 성별, 지역 규모별로 나누어 비교하고 디지털 자원 활용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실증적인 정보를 보태고자 한다. 앞서 기술하였듯이 디지털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정보화 교육의 초점 역시 급변하였고, 이러한 맥락에서 그간 도내 초·중·고등학생이 받아온 정보화 교육의 수준과 내용에서 학교급 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의 차이는 디지털 자원 활용도의 차이로 이어졌을 수 있기에 학교급별 특징을 파악하고 차이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은 학생 맞춤형 교육 방안 수립에 필수적이라 볼 수 있다.

게임 기반 주의집중 훈련 프로그램이 학습자의 수업집중력, 자기조절학습,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 자기조절학습이란 학습자가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개선해나가는 능동적인 학습 방식을 의미함(Pintrich, Wolters, & Baxter, 2000; Zimmerman, 2002).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지식 역시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음. 이에 단순히 주어진 지식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 이러한 능력은 자기조절학습 과정에서 발휘되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조절학습 능력은 필수적인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음(정지인, 2022). ○ 자기조절학습 능력은 필수적인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음(정지인, 2022). 미래 사회로 갈수록 점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역량이 자기조절학습 능력이라는 점에서 학습자의 자기조절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음. 유아 대상 연구에서는 무엇보다 과제에 대한 주의를 유지하는 성향인 주의집중 기질(Rothbart, Ahadi, Hershey, & Fisher, 2001)이 자기조절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정지인, 2022) 학습 몰입, 학습 동기 등 다양한 변인들과의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연구들이 제시되고 있음(차유미, 엄우용, 2015; 권민, 이상수, 2018; 김희은, 서일보, 2020). ○ Theobald(2021)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조절학습 프로그램은 학습 전략과 학습 동기 간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즉, 효과적인 자기조절학습 전략은 학습 동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높아진 학습 동기는 다시 효과적인 학습 전략의 활용을 촉진하는 순환적 관계를 이끌어냄. 권은경(2018)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조절학습 요인은 학습 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음. 자기조절학습 프로그램은 학습자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함.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쌓으며 학습 동기가 크게 향상될 수 있음. 이선경(2017)은 청소년의 내재적 학습 동기와 자기조절학습 간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였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재적 학습 동기는 자기효능감과 자기조절학습 사이에 긍정적인 상호관련성을 가지며, 이는 내재적 학습 동기가 높은 학생이 자기효능감을 바탕으로 학습 과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향상됨을 의미함. 또한 자기조절학습 요인은 학습 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과정을 스스로 관리하고 조절할 때 학습에 대한 흥미와 의욕이 증대 된다는 점을 보여줌.